소상공인 매출, 코로나19 절반 수준까지 회복 '재난지원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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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매출, 코로나19 절반 수준까지 회복 '재난지원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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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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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0.5.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소상공인 매출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에다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안정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월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조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전후의 매출액을 비교 설문한 매주 이뤄지고 있다.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비율은 지난 4월6일 69.2%, 전통시장의 경우 지난 3월23일 65.8%로 각각 정점을 찍은 후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 지난 18일 실시된 16차 조사에서는 소상공인이 51.3%, 전통시장이 51.6%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다만 지역 및 업종별로는 편차를 보이고 있다. 서울지역은 11.5%p(포인트), 광주·호남지역은 8.6%p 반등한 반면 대구·경북지역은 6.4%p, 경기·인천지역은 1.2%p 개선되는데 그쳤다. 또한 관광·여가·숙박은 9.9%p, 교육서비스는 6.7%p, 의류·신발·화장품은 5.6%p 나아졌다.

하지만 가공식품 및 종합소매 업종은 3.3%p, 농·축·수산물은 2.5%p씩 상승해 매출 악화가 지속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의 자체 노력을 묻는 질문에는 '세일·이벤트 등 마케팅 강화'라고 답한 비율이 1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달 판매 확대' 10.8%, '온라인 판매 확대' 6.7% 순으로 나타나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는 '소상공인 전용 상품권 확대'를 꼽은 응답이 49.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지역 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22.7%), '홍보··마케팅비 지원'(18.6%), '금융지원'(9.2%) 순이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안정화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국적인 소비붐업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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